‘스노우’와 ‘B612’, 한국과 일본에서의 이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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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발된 사진 앱 ‘스노우’가 일본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앱에이프(App Ape)에서도 이전에 관련 기사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인기가 있는 사진 편집 앱은 ‘B612’입니다. ‘B612’는 일본에서 개발됐지만, NAVER JAPAN에서 개발하여 LINE이 퍼블리싱하는 등 한국의 기술이 깊게 관여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스노우’와 ‘B612’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꾸준히 이용하는 사용자 층과 이용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 등 앱에이프(App Ape)의 데이터로 조사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두 앱 모두 양국에서 젊은 여성에게 인기

위 그래프는 지난 5월 동안 양국에서 해당 앱을 한 번 이상 이용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 입니다.

’스노우’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여성 20대를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에 비해, ’B612’의 주된 사용자 층은 한국이 20대 여성, 일본이 10대 여성으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노우’와 ‘B612’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시간대는?

두 앱 모두 양국에서 저녁 시간대에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스노우’는 한국에서 오후 6시, 일본에서는 오후 8시에 이용 수치가 가장 높았으며, ‘B612’는 한국에서 오후 4시, 일본에서는 오후 7시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B612’는 오후 1시 무렵에도 높은 이용률을 보인 점이 눈길을 끕니다.

#두 앱과 함께 소지 중인 앱은?

이용자들이 사진 앱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앱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의 사용자는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쇼핑 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일본의 사용자는 다른 사진 관련 앱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데이터를 보니 PiCT LINK FuRyu(ピクトリンク – フリューのプリ画取得アプリ) 사용자의 69.4%가 ‘스노우’를, 37.0%가 ‘B612’를 동시에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PiCT LINK FuRyu’는 일명 스티커 사진(일본에서는 프리크라라고 합니다)을 찍은 후에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에 사진을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는 앱입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타격을 받게 된 시장 중에 하나가 스티커 사진 입니다. 특히, ‘스노우’와 ‘B612’는 스티커 사진의 장점이었던 사진 가공기능을 갖춘 앱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을 적으로 돌리기 보다는 같은 편으로 만들고자 개발된 앱이 ‘PiCT LINK FuRyu’입니다.

스티커 사진을 찍은 후에 기계 옆에 달려있던 가위로 사진을 오려서 나눠 갖던 시대는 끝나고, 각자 자기 스마트폰으로 스티커 사진을 앱으로 전송해 받는 시대가 온 것 입니다.

일본에서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있는 무료 동영상 공유 앱인 ‘MixChannel(MixChannel-公式:動画編集と写真加工スライドショー)’의 사용자 역시 높은 비율로 ‘스노우’와 ‘B612’를 동시에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MixChannel’은 2014년에 출시되어 오래도록 일본의 10대와 20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영상 앱입니다. 스마트폰의 앨범 속에 들어있는 사진을 편집하여 1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커플이 올리는 닭살돋는 동영상이 재미있다는 평가입니다.

이 외에 ‘영상 편집 귀여운 영상 콜라쥬(画像加工かわいい画像コラージュ)’, ‘Point Blur (사진 흐림 가공)(Point Blur (ポイント ぼかし))’, ‘PicsArt Photo Studio & Collage(PicsArtフォトスタジオ画像コラージュ)’ 등의 사진 가공 앱 역시 두 앱의 동시 소지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Point Blur (사진 흐림 가공)’과 ‘PicsArt Photo Studio & Collage’는 한국 마켓에도 출시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스노우’나 ‘B612’와 동시에 소지 중인 사용자 비율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사용자는 ‘스노우’와 ‘B612’의 기능만으로 만족하는 한편, 일본의 사용자는 보다 다양한 기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차이를 보다 자세히 연구해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의 팁을 찾아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앱에이프)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국내 및 일본에서 출시된 대부분 앱의 MAU, WAU, DAU, 성별/연령대별 비율은 물론, 시간대별 사용자수, 실행 횟수, 동시소지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 등 각 앱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