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그랜드오더’ 차트 역주행 이유 분석… ‘매출 끌어올릴 최고의 처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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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앱에이프(App Ape)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와이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오더’의 차트 역주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100위권 이하로 밀렸던 구글 매출 순위가 4일 6위로 올랐고, 3일 이상 지속중이다. 도대체 ‘페이트/그랜드오더’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 앱에이프(App Ape)의 자료를 토대로 지표를 분석했다.

‘페이트/그랜드오더’의 매출 순위는 27일 113등에서 85위까지 오른 이후 계속 올랐고, 1일 50등에서 9등까지 폭발적인 매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반등이 있었던 28일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1일의 데이터에 주목했다. 핵심은 ‘텐마오토기조시 오니가시마’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3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데, 인기 캐릭터 사카타 킨토키(4성/라이더)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 오니가시마 이벤트가 특이한 것은 한국 버전 기준, 최초로 레이드와 파밍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벤트다. 레이드를 통해서 영기재림 재료를, 파밍을 통해서 서번트인 라이더 킨토키를 획득할 수 있다. 또 기간 한정 서번트인 ‘미나모토노 라이코(5성/버서커)’를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캠페인도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의 조회수는 1만 정도로 여느 이벤트에 비해 두드러지게 늘어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신규 설치 회수와 사용자는 늘었고, 일간, 월간, 주간 활성자 수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말 그대로 역주행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DAU는 7월 16일에 비해 8월 3일 약 3배 가까이 늘었고, MAU도 수천 명이 늘며 상승 곡선을 탔다.

이용빈도별 사용자 비율도 6월과 7월이 차이가 난다. ‘페이트/그랜드오더’는 전 세계에서 가장 헤비유저의 비율이 가장 높은 앱으로 손꼽힌다. 6월 월간 실행회수가 20일 이상 되는 헤비유저의 비율이 34%로, 전체 유저의 1/3이 헤비유저일 정도다. 7월 들어 라이트유저와 헤비유저의 비율이 각각 7%와 4% 늘었고, 월간 실행일수가 0일인 사용자를 뜻하는 인액티브(Inactive) 유저는 6%가 줄었다. 복귀/신규 유저가 늘었다는 얘기다.

확실히 업데이트 이벤트가 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페이트/그랜드오더’는 타입문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방대하고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메인 스토리와 함께 각 서번트의 개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새로운 캐릭터와 튀는 업데이트 이벤트가 기존 유저들의 재진입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리니지M’의 경우 총사 업데이트로 상당한 효과를 봤고, ‘검은사막모바일’ 역시 대규모 업데이트로 웹젠의 ‘뮤오리진2’에 밀렸다가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한 적이 있다. RPG 장르에 있어 업데이트의 효과는 내려가는 매출 그래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인 것으로 풀이된다.

녹색경제 이재덕 기자 | game@gamey.kr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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