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100억엔 줘버리는 캠페인’, 일본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Pay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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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앱 ‘PayPay’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현금 결제 비율이 약 80%를 넘는 일본에서 스마트폰 결제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는 것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12월 첫째 주에는 주간 활성 사용자가 무려 428%나 증가하며 ‘PayPay’가 트렌드 랭킹 1위에 자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가능케 한 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일본의 비현금 결제비율은 약 18%에 불과

‘PayPay’는 인도의 최대 결제 서비스인 ‘Paytm’과, 포털사이트 기업 야후 재팬(Yahoo Japan)이 협력하여 만든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입니다. 국내의 카카오페이와 같이, 스마트폰 내의 QR코드를 읽어들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LINE의 비현금 결제비율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결제의 약 80%는 현금이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스마트폰 결제가 갑작스레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슈퍼 마케팅

‘PayPay’가 이렇게 큰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한 이벤트의 영향이었습니다.

「100억엔 줘버리는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PayPay 가맹점에서 ‘PayPay’ 를 통해 지불한 금액의 무려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소프트뱅크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다면 1/10 확률,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 1/40의 확률로 지불금을 100% 환급해주는 조건을 제시, 100억 엔(한화 약 1,000억 원)의 상한 부담금이 모두 환급될 때까지 계속되는 파격적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는 12월 4일 개최되어 2019년 3월 31일을 종료일로 예정하였었으나, 개최된지 약 일주일 여 만인 12월 13일 이벤트 환급 부담금 100억엔을 달성하며 매우 빠른 종료를 알렸습니다.

DAU, 전달 대비 무려 48배 증가

‘PayPay’는 「100억엔 줘버리는 캠페인」 이벤트 개시 약 2주 전 진행된 기자발표 바로 다음 날인 11월 22일부터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15배 증가하면서, 상승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벤트 당일인 12월 4일에는 그의 8배가 증가했으며, 주말을 거치면서 이벤트가 종료된 12월 13일의 DAU는 전달 대비 무려 48배 증가하며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벤트 개시 이후 사용자가 몰리면서 자주 서버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개시 다음날인 12월 5일에도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날은 오후 10시에 피크를 맞이하였습니다.

‘Yahoo! 리얼타임 검색’ 기능을 통해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활용을 보이고 있는 SNS인 ‘트위터’의 트윗 수 추이를 함께 살펴보면, 12월 5일 오후 10시 전후로 피크를 맞이하고 있어 ‘PayPay’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순식간에 끝나버린 「100억엔 줘버리는 캠페인」 . 이후 활성 사용자 수는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이벤트 전일 대비 약 10배 이상의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일본의 사용자들에게 ‘PayPay’의 이름을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데 성공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새로운 캠페인을 실행할 것임을 언급하며 일본에서 또다시 ‘PayPay’ 열풍이 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PayPay’가 파격적 이벤트를 통해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놓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해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도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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