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와 ‘카카오 뱅크’가 만든 간편한 세상,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려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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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보다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편 송금 시스템을 제공하는 ‘토스’와 ‘카카오뱅크’ 덕분인데요.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앱에이프 실사용 앱 랭킹 금융 카테고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두 앱이 제공하는 상세 서비스는 차이가 있지만, 기존의 은행 체제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이 두 서비스간의 가장 큰 공통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이번 콘텐츠는 우리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준 모바일 금융 업계의 선두주자 ‘토스’와 ‘카카오뱅크’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다 같이 점심, 저녁 먹고 제일 많이 쓴다!

‘토스’와 ‘카카오뱅크’는 모두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대에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주중에는 주말보다 더욱 뚜렷하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점심과 저녁을 먹고 간편하게 돈을 보내는 용도로 많은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카카오에서는 기존에 ‘카카오톡’과 연동하여 사용되던 카카오페이 기능을 별도의 ‘카카오 페이’ 앱으로 새롭게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비롯하여, 결제 및 송금이 더욱 더 간편하게 이루어지는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토스’와 ‘카카오뱅크’

‘토스’와 ‘카카오뱅크’의 DAU 추이는 거의 비슷합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엎치락뒤치락 하며 두 앱 모두 약간의 성장세를 보입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를 통해서 좀 더 추이가 한눈에 드러나는 그래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두 앱 모두 비슷한 사용자 수를 확보 하고 있지만, 5월 전까지는 ‘카카오뱅크’의 WAU가 더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5월이 지나게 되면서 ‘토스’가 크게 급등하며 ‘카카오뱅크’를 약간 앞질렀습니다.

‘토스’의 성장세는 신규 설치 횟수 추이를 통해서 한 번 더 증명되었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 수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카카오뱅크’와의 경쟁이 가속화된 5월 즈음에는 ‘토스’의 신규 설치가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토스’의 런칭시기가 2015년 2월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4년이 지난 후에 상당히 높은 신규 유입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송금 지원 이벤트! ‘토스’가 지원한 9만원으로, 지인도 나도 돈 받기!

신규 설치가 급증한 것은 ‘토스’가 5월 15일부터 진행했던 ‘송금지원금 이벤트’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토스에서 인당 무려 9만원을 지원하여, 무료로 주변인 50명에게 자유롭게 지원금을 보내는 이벤트였습니다. 지인에게 많이 보낼수록 기존 사용자에게도 추가 지원금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토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지인을 통해 앱 설치와 계좌 연결을 유도하였고, 토스의 신규 유저 유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을 계기로 높은 연령대의 사용자도 꽤 많이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인에 따른 지원금을 확인해보면, 20대인 필자 주변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토스 사용자이기 때문에 보낼 수 있는 지원금 금액이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혹 주변에 있는 제 또래 아닌 분들의 지원금은 대체로 1000원 이상에서, 많게는 3000원까지 되었습니다. 지인이 1000~3000원을 보냈다고 하면, 손해 볼 것 없으니 호기심에서라도 설치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겠죠?

큰 마케팅 비용을 들여서라도 ‘일단 신규 사용자로 유입이 되기만 한다면, 간편한 토스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는 자신감에서 나온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토스’와 ‘카카오뱅크’, 누가 주로 쓰는가?

‘토스’의 라이트 유저 비율은 단연 20대 남녀가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0대와 30대는 10% 내외를 차지하였고, 4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은 5% 이상 정도에 머무르며 아직은 낮은 모습을 보입니다.

헤비 유저 비율을 보니 전체적으로 남성 비율이 증가했고, 이미 라이트 비율에서도 상당수를 차지했던 20대 남성과 여성이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 송금 시스템을 가장 선호할 만한 유저층이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더치페이 문화도 자연스러운 세대이기 때문에 토스의 충성 사용자층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카카오뱅크’는 10대와 50대 이상 여성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입니다. ‘카카오톡’이 전 연령대에서 사용되고 일상에 자리 잡은 만큼, 기존 은행이 아닌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뱅크임에도 진입 장벽이 낮았을 것입니다.

헤비 유저층도 ‘토스’보다는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20대 남성은 ‘토스’에 비해 헤비 사용자층이 많이 적었고, 오히려 30대 남성은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라이트 유저 비율과 달리 여성 사용자가 8% 정도 증가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20대 여성이 10%가량 늘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이라는 기존의 플랫폼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 연령층의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왔지만, ‘토스’에는 그러한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타겟을 대상으로 사용자층을 확대해아 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토스’가 확보하지 못한 성별 연령대 사용자층으로의 확대를 위해서, 지인을 참여시키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매우 전략적이고 시기적절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 흐름은 어떻게 변화해갈까?

성별 연령대별 비율 추이를 시각화한 그래프를 보면 ‘토스’와 ‘카카오뱅크’의 주 사용자층이 어떤 흐름으로 변화해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의 ‘토스’ 그래프를 보면 아직은 1030의 비율이 절대적이고, 파란색의 남성 사용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초기 지표에는 연한 색깔의 1030 사용자층이 전체의 80~90 퍼센트를 구성해왔고, 그중에서도 남성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지표를 보면 진한 층의 4050 사용자층도 30퍼센트 이상을 구성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현재상황으로는 비교적 연령대별 변화의 흐름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반면 우측의 ‘카카오뱅크’ 그래프는 오히려 시작할 때부터 10대층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각 연령층이 고루 잘 드러 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 사용자가 증가해 가는 모양새를 띄고 있습니다.

5월에 시작한 송금 지원 이벤트는 6월 말인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앱에이프에 6월 지표가 업로드되면 사용자층의 추가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월의 사용자층은 어떻게 확대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계속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글을 마치며

금융거래의 ‘간편함’이라는 공통점을 지녔지만, 주사용 연령대가 다르게 나타나는 ‘토스’와 ‘카카오뱅크’의 사용자층에 대해서 분석해보았습니다. 젊은 세대는 필요에 따라 ‘토스’와 ‘카카오뱅크’를 혼용하여 자주 사용하는 반면에, 아직 40대 이상의 사용자층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토스’의 경우는 더더욱 그런 듯합니다.

새로운 것이 주는 ‘편리함’과 기존의 것을 고수하는 ‘편안함’,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써본다면, ‘편리함’이 주는 장점에 자연스럽게 계속 쓰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원래 처음 시작이 어려운 법이니까요.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통해 그 ‘처음’의 과정을 쉽게 했고, ‘토스’ 역시 부단히 노력하고 있네요. 두 앱 모두 우리나라 핀테크의 시초답게 멋지게 성숙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현재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는 모바일 시장 상황 및 소비자·경쟁사 분석과 마케팅 전략 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을 시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십시오. (appapesupport@fuller-i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