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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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콘텐츠가 크게 성공하면 어딜가나 그 소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요즘 이러한 화제의 중심이 된 콘텐츠가 바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죠.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1억4200만 명이 이 드라마를 시청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입자를 크게 늘렸습니다. 대중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많아져서이죠. 하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증가세가 약화됐습니다. 제작 지연으로 인해 출시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줄었고, 디즈니 플러스와 HBO 맥스 등이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하며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19일(현지 시각)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가입자가 한 분기 만에 438만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386만명)와 넷플릭스 자체 예상치(350만 명)를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외신들은 넷플릭스의 올 3분기 호성적이 ‘오징어 게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이처럼 한국 창작자들이 만든 오리지널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의 창작 지원 시스템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창작자들이 자국의 미디어와 자본을 벗어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가 된 것입니다. 창작자에게 창작의 자유와 자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 콘텐츠를 끌어들이고 있는 넷플릭스, 2억10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넷플릭스의 과거와 현재를 앱에이프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꾸준한 성장 이후 올해 정체기를 맞이

<’넷플릭스’ 앱의 MAU 추이(2021.9)/안드로이드, 출처: App Ape>

’넷플릭스’ 앱의 MAU는 지난 2년 동안 4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기복 없이 꾸준한 증가세에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서 다소 정체 및 하락세가 보입니다. 이러한 정체기는 다른 수치로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넷플릭스’의 지난 2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2020년 1분기 신규 가입자가 1580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54만 명을 기록했으니 ‘넷플릭스’ 측의 고민이 깊어질 법한 상황이죠.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상황을 활성 사용자 수 지표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앱의 WAU 추이(2021.9.14 – 2021.10.4)/안드로이드, 출처: App Ape>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날짜인 9월 17일부터 최근까지 WAU 그래프입니다. ‘오징어 게임’ 출시 전에는 300만 부근이던 WAU가 3일 만에 500만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고른 성별/연령대별 이용 분포

<’넷플릭스’ 앱의 성별연령대 비율(2021.9)_활성 사용자 기준/안드로이드, 출처: App Ape >

’넷플릭스’ 앱의 성별연령대 이용자 비율입니다. 20대 남성이 가장 높기는 하나 남녀 모두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이용자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10대의 이용 비율이 생각보다 낮은 수치로 나오는데요. 다른 앱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주요 영상 플랫폼들의 성별연령대 비율(2021.9)_활성 사용자 기준/안드로이드, 출처: App Ape >

다른 OTT 플랫폼 및 영상 플랫폼의 성별연령대 비율도 마찬가지로, 대체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이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10대의 인구비중(9.2%)을 고려해도 더 낮은 수치인데요, 10대 유저들이 ‘틱톡’이나 ‘페이스북’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 소비나 게임 등 여가 시간을 다양한 어플로 소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만 10대 유저들의 영상 플랫폼 이용도를 고려해봤을 때, 20대 이후 유저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10대 유저의 수치가 더 적게 나온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시즌제 확대 등으로 콘텐츠 양을 늘려야

<’넷플릭스’ 앱의 이용 빈도별 사용자 수(2021.9)/안드로이드, 출처: App Ape >

’넷플릭스’ 앱의 헤비유저는 전체의 5.7%로 적당한 수치이지만, 월간 실행 일수가 10일 미만인 라이트 유저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헤비 유저 지표는 ‘넷플릭스’의 과제는 신규 유료 구독자수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넷플릭스’의 위기론이 불거졌을 때 나왔던 말이 “이제 볼만한 건 다 봤다”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신규 콘텐츠의 임팩트와 양이 많지 않고, 이것이 신규 가입자 유입의 한계로 작용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오징어 게임’으로 상황이 반전된 것처럼,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의 확보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결론

전세계 19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넷플릭스’는 1억 4200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현재 시점에서 가장 성공한 OTT업체입니다. 1억 4200만 명이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이 거대 공룡 OTT 플랫폼에서 TOP 10에 오른 10개 작품 중 4편이 한국 드라마라는 점이 K-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로로 선보여지는 한국 콘텐츠와 스트리밍과 극장, 스트리밍과 방송국의 경계를 허무는 ‘넷플릭스’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60개 이상의 상세 지표는 모바일 시장 상황 및 소비자·경쟁사 분석과 마케팅 전략 도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을 시 편하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appapesupport@fuller-inc.com)